광고 | |||
순천 “동부권 전통적 교육도시” 여수 “지역예술단 등 자원 풍부” 광양 “도립미술관 연계 인재양성”
전남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 등 동부권 3개 시가 가칭 남도예술고등학교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에 따르면 순천시의 경우 2011년부터 학부모연합회와 교육단체 등 시민유치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조직돼 지난해에는 시민 8000명의 청원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선제적으로 예술고 유치에 나섰다.
순천시는 전통적인 전남 동부권의 교육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로서 순천에 예술고를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해룡면 옛 승평중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도 남해안권 최고의 공연전시장인 예울마루가 있고, 여수밤바다 거리마다 매일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등 문화예술도시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69개의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25개의 학생 오케스트라단이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인적자원도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수시는 설립 대상지로 봉산초등학교를 염두에 두고 학교부지 무상제공과 학교 환경개선사업비·운영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을 주축으로 ‘범시민 예술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창의적 예술성, 차별성, 미래비전 등 예술고 설립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남도립미술관을 유치한 광양시도 여세를 몰아 남도예술고까지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양시는 도립미술관과 연계해 이를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며 예술고 유치에 나섰다. 유치 대상지는 옥룡중학교 폐교 터와 광양읍 동초등학교 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2018년 전남 동부권에 개교를 목표로, 음악과 미술 등 3개 학과 총 180명 정원의 가칭 남도예술고 설립을 장만채 교육감의 공약 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천·여수·광양=한승하 기자
전남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 등 동부권 3개 시가 가칭 남도예술고등학교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에 따르면 순천시의 경우 2011년부터 학부모연합회와 교육단체 등 시민유치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조직돼 지난해에는 시민 8000명의 청원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선제적으로 예술고 유치에 나섰다.
순천시는 전통적인 전남 동부권의 교육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로서 순천에 예술고를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해룡면 옛 승평중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도 남해안권 최고의 공연전시장인 예울마루가 있고, 여수밤바다 거리마다 매일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등 문화예술도시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69개의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25개의 학생 오케스트라단이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인적자원도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수시는 설립 대상지로 봉산초등학교를 염두에 두고 학교부지 무상제공과 학교 환경개선사업비·운영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을 주축으로 ‘범시민 예술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창의적 예술성, 차별성, 미래비전 등 예술고 설립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남도립미술관을 유치한 광양시도 여세를 몰아 남도예술고까지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양시는 도립미술관과 연계해 이를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며 예술고 유치에 나섰다. 유치 대상지는 옥룡중학교 폐교 터와 광양읍 동초등학교 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2018년 전남 동부권에 개교를 목표로, 음악과 미술 등 3개 학과 총 180명 정원의 가칭 남도예술고 설립을 장만채 교육감의 공약 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천·여수·광양=한승하 기자
- 세계일보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