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안산시는 오는 3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샘골 최용신’이 공연된다고 27일 밝혔다.

최용신 선생(1909~1935)은 일제강점기 농촌 계몽운동에 헌신한 여성 독립운동가로, ‘샘골 최용신’은 안산의 대표 인물인 상록수 최용신 선생의 교육철학과 헌신적인 생애를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안산문화원의 역사·문화 고증과 안산문화재단의 무대 기술 지원이 더해져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B성년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공연콘텐츠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제작한 청소년 창작뮤지컬로,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예술 융합교육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음악과 연극 교과 간의 융합 수업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대본 집필, 음악 작곡, 안무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총 13곡의 뮤지컬 넘버를 완성했다. 지난해 상록구 본오3동 주민자치회의 자치사업으로 초연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B성년페스티벌’ 초청작으로 공식 무대에 오르게 됐다.

공연은 3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안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퍼닝과힐링이있는숲 차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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