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안산시

28일, 안산시는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2026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안산시는 고려인문화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 위탁금을 전액 시비로 지원해 왔으나,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내년에는 총 4억 원(국비 2억, 시비 2억)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면서 재정 부담을 줄이게 됐다.

안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재외동포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려인 등 재외동포 청년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년동포 디아스포라 포럼 개최 ▲청소년 진로 멘토링 ▲상호문화 이해 교육 및 전시관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청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재외동포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고려인 동포 인권 실태조사, 기초 법률교육, 초기 정착 지원사업 등을 시행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제9회 아리랑’ 행사를 900여 명의 내외국인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재외동포와 청년동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문화 사회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동포 청년들이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퍼닝과힐링이있는숲 차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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