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7년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육상 도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1975년 캐나다에서 처음 열렸다. 실내육상대회는 2004년 독일 대회가 시작이다. 35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순수 마스터즈 대회로 2년마다 열린다. 시상금이 없고 숙박비, 항공료 등 개최비용 일부를 참가자들이 내는 대회다.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노하우, 시민 열정, 우수한 시설 등을 홍보해 2013년 10월 대회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23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2016년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싱가포르)와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호주)에 선수단과 홍보단을 파견해 경기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또 2016년 4월 온·오프라인으로 대회참가 등록을 받고, 700여명 규모의 심판·자원봉사자도 모집·교육한다. 개막에 맞춰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6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육상 도시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경제유발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 국민일보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