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로그인
발행일자 : 2025-11-30

‘가글링’ 하면 음주운전 처벌 피할 수 있다?

발행일자 : 2015-10-01

‘가글링’ 하면 음주운전 처벌 피할 수 있다? 

음주. 한겨레 자료사진
음주. 한겨레 자료사진
‘음주 측정’, 진짜 그래요?
가글링을 하면 음주운전 처벌을 면할 수 있다?

“물이나 가글링 용액으로 입을 헹구면 알코올 농도를 떨어뜨려 음주운전 단속을 면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호흡측정기는 폐포에서 교환이 이뤄진 공기를 측정해 혈액 속의 알코올 양을 추정한다. 측정기를 입으로 불기 때문에 입안에 알코올이 남아 있으면 폐 속에서 나온 알코올과 더해진다. 음주 단속 때 물로 입을 헹구게 한 뒤 정밀 측정하는 이유다. 하지만 가글링 용액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오히려 농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숨을 어떻게 쉬는지는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마이클 래스탤라 석좌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음주 측정에 앞서 20초 동안 과대호흡(심호흡)을 하면 알코올 농도가 11% 줄어들고, 3번 심호흡만 해도 4% 정도 줄어들었다. 반대로 숨을 15초 동안 참았다가 내쉬면 농도가 6~12% 늘었으며, 30초로 늘리면 16%까지 증가했다.

‘주당’은 음주 측정에도 강하다?

22
22
술이 세면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술이 약한 사람보다 음주 측정 농도가 낮게 나온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에는 체질보다는 공복에 마셨는지, 음식과 함께 먹었는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등 많이 움직였는지 등이 더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을 하면 알코올 분해가 촉진돼 계단을 한번 뛰어오른 뒤에 11~14% 감소한 사람들이 두번 뛰어오르자 22~25%가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것보다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음식물과 함께 술을 먹은 사람들이 공복에 마신 사람보다 3배 정도 더 느리게 알코올이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라·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오히려 알코올 흡수를 촉진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 한겨레 인용
목록보기

최신뉴스

안산시, 공영도매시장 우수사례...
안산시장애인체육회 홍은미, 하...
안산시, 2026년 노인일자리...
안산시, 청년인턴 대상 지역기...
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 로컬디...
“이민근 안산시장, 성포동 주...
푸르미어린이집, 안산시에 프리...
안산시, 경기교통공사와 맞손…...
안산시, 경기교통공사와 손잡고...
안산시, 재외동포청 공모사업 ...
안산 청소년들이 되살린 상록수...
안산시, 청년 인플루언서 팸투...
안산시,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
안산시, 도심 속 치유 프로그...
안산시, 청년 1인가구 영양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