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 현재 해운대해수욕장의 피서객은 얼마나 될까? 서면의 도로정체 상황은 어떠한가?’ 교통흐름과 인구이동 등 도심 현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첨단 정보시스템이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발됐다. 부산시는 가로 50m 세로 50m의 소지역별 주거인구과 유동인구, 사업체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서비스분석 정보시스템’을 개발, 14일부터 공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통계정보와 공간분석 기능을 갖춰 시민들에게 창업이나 홍보, 투자, 마케팅 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시민들은 이 시스템으로 소지역 주거인구 분석, 소지역 유동인구 분석, 창업지 선정분석, 축제 유입 분석 등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주거인구 분석 기능은 부산에 상주하고 있는 성별·연령별 주거인구를 제공하고, 유동인구 분석 기능은 성별·연령별 또는 시간대별 유동인구의 밀집도를 제공한다.
창업지 선정 분석은 업종을 선택하면 해당 업종에 맞는 인구정보와 상권분석 정보 등을 감안해 지역별 최적의 창업 후보지를 추천한다.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열리는 축제의 참여인구를 분석해 홍보전략 수립이나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