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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자 : 2025-06-01

英 버킹엄 궁전 "여왕은 브렉시트 논의에 중립"

발행일자 : 2016-03-10

英 버킹엄 궁전 "여왕은 브렉시트 논의에 중립"

英 버킹엄 궁전
영국 버킹엄 궁전이 일부 언론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이 반(反) 유럽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 없다며, 여왕은 이번 브렉시트 논의에 중립적이라는 입장을 9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킹엄 궁전의 발표는 168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의 대표 황색지 ‘더 선’은 “여왕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지지한다”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담은 일간지를 발행한 것에 따른 반응이다.

‘더 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엘리자베스 여왕이 2011년 당시 부총리였던 닉 클레그에게 유럽연합(EU)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또 “(여왕은) 유럽에 대한 격렬한 견해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버킹엄 궁전은 이번 보도가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왜곡된 정보”를 보도해서는 안 되는 언론 직업규약을 어겼다며, 영국 독립언론윤리위원회(IPSO)에 항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여왕이 정치적인 토론에서 한쪽 편을 드는 것은 금지돼 있으며, 여왕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거의 드러내지 않아 왔다. 

버킹엄 궁전은 “여왕은 지난 63년 동안 그래 왔듯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며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는 영국 국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클레그 전 부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더 선의 보도는 터무니 없다”며 “여왕과 그런 대화를 한 기억은 없다며, 그런 것은 잊을만한 사건이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은 오는 6월 23일 영국의 EU 잔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 뉴시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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