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자 : 2016-05-09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말 새로운 모습의 양산타워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타워는 탑신 135m, 첨탑 25m 등 총 160m 높이로 서울남산타워(236.7m)와 대구 우방타워(202m)에 이어 전국 3번째 높이로 양산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2011년 타워 리모델링 후 최근까지 해마다 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으나 5년이상이나 장기간 동일한 모습과 콘텐츠의 정체로 이용객은 물론 각계 각층에서 식상함을 제기했었다.

이에 시는 현재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으로 변경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의 양산타워로 재탄생 했다. 기존의 과거관의 경우 양산박물관과 연계한 동영상 및 전시쇼케이스를 설치해 박물관 방문을 하지 않고도 미리 둘러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관에서는 양산의 축제, 특산물, 관광지등을 소개하고 있고, 이외에도 기업홍보관의 단순 열람 수준이 아닌 실시간으로 구인구직정보를 알 수 있도록 쌍방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남녀노소 전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미래관은 3D 체험, 크로마키 촬영기 설치, 인터렉티브게임존의 재구성 등 다양한 컨텐츠 개선과 실내외 인테리어 변경으로 양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나동연시장은 “인구 30만 시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단장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양산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