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정보여행
빈틈없이 이해하는 가보시힐

구두에 관한 정보가 지나치게 많아서 걱정이라고요? 어떤 정보가 자신에게 유용한지, 어떤 부분을 주의깊게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여러분을 위해 구두에 대해 유용한 정보만 쏙쏙 모아뒀답니다. 자~ 그럼 구두에 대한 소식 당장 시작하겠습니다.

이 때 가보시 힐의 가보시는 일본어의 가부시, 즉 머리모양을 뜻하는 말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가보시'로 변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발 앞머리 부분의 굽이 높은 신발을 의미합니다.

높은 굽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은 하이힐이나 킬힐을 신는데요.
마치 건강상의 문제로 걱정했던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것 같은 가보시힐은
앞에 굽이 더해져 발이 편해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앞 부분에도 굽이 있기 때문에 동일한 높이의 힐보다 키가 더 커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일반 하이힐보다 발도 편하기 때문에 멋과 실용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아주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7cm나 9cm의 하이힐을 넘어 12cm, 15cm의 가보시 힐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발목이 꺾이는 각도를 살펴봤을 때 15cm의 힐은 말도 안 된다 느끼겠지만
신발 앞 부분에 높은 굽을 덧댄 가보시 힐은 발의 피로를 완화시키는 아이디어 상품이랍니다.

일반적으로 발은 제 2의 심장이라 합니다.
높은 구두와 갑갑한 구두로 하루종일 제 2의 심장을 괴롭히면
건강은 당연히 안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구두를 살 때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이나 착화감도 더불어 체크해야 하죠.

특히 바닥이 미끄러운 구두의 경우엔 발에 힘을 주고 걸어야 하므로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미끄러져 넘어질 경우엔 골절 등의 부상 가능성이 있답니다.

그리고 하이힐이나 뒷굽이 10cm 이상인 킬힐의 경우는 체중이 발의 앞부분에 쏠리게 되죠.
구두의 스타일이 앞코가 뾰족하다면 발가락이 받는 압력은 상당히 심해져서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부분으로 휘는 병인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 뒤꿈치 부분이 아주 딱딱한 구두는 척추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특히 앞굽과 뒷굽이 같은 높이인 평평한 신발은 족저근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 패션의 끝은 구두다 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멋진 구두에 대한 욕심은 버릴 수 없지만, 아름다워지려는 마음에
불편한 구두를 계속 신고 다니면 무릎 및 고관절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