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7층 대회의장에서 *‘2024년 장기요양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초청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관들을 초청해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4년 평가는 안산시에 소재한 장기요양 재가기관 중 기관기호 끝자리가 홀수인 약 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가운데 방문요양기관 9개소, 주야간보호센터 3개소, 복지용구업체 2개소 등 총 14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사는 정부순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 돌봄에 헌신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성과가 안산 지역 전체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도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각 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패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간담회의 후반부는 자유로운 의견 공유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장기요양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오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복지용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산의료기복지용구센터대표는 “복지용구는 서비스와 재화의 중간 형태임에도 평가 지표가 지나치게 서비스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현장 적용성과 수요자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반영한 평가 지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시상 자리를 넘어, 장기요양 현장의 실제 운영자들이 제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장기요양기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정책 간의 긴밀한 소통이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힐링이있는숲 엄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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