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맛집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들의 추천을 받는다.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안산의 맛집' 추천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우수한 외식업소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25개 업소가 선정되어 있으며, 이번 추천을 통해 지역 맛집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 기준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으로, 지난해 5월 24일 이전에 영업신고를 완료한 업소가 해당된다.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커피·주류 전문 취급점, 최근 2년간 식품위생법 및 원산지 표시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시민들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팩스(031-481-3198) 또는 이메일(tjsdud0629@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행정처분 이력 등 자격 요건을 검토한 후, 맛·서비스·위생 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8월 중 최종 2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안산의 맛집' 현판 배부, 위생용품 지원, 시 홈페이지와 SNS, 홍보 책자를 통한 광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숨은 맛집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외식업소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맛집 선정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목표로 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안산만의 독특한 맛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퍼닝과힐링이있는숲 차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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